
전시관 입구 그림 정봉진 선바위 -신출귀몰 이관술
2주도 남지 않은 전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잊힌 독립운동가 이관술을 알리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사람의 결과물 같은 전시이다.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무죄를 기념하고 국가유공자 서운을 기원하며 열린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이관술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이관술 독립운동가와 같이 독립운동을 했던 많은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울산에서 활동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 좋은 기회이다.
보성학교에서 활동했던 교사들도 있고, 수탈의 대상이었던 농민과 노동자계급이 일제강점기 어떻게 저항했는지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사건들도 있다.
아마 전시가 울산 노동역사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보니 주로 노동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전시된 것 같다. 일제강점기 많은 독립운동가가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포기하고, 해외로 망명한 후 독립운동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사람은 노동자와 농민을 도와서 또 나름의 항일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조금만 독립운동 기미가 보여도 그 싹을 자르려 했던 일제이기에 독립운동을 드러내놓고 할 수는 없었다. 전시 책임자분 말대로 어떤 경우는 전혀 관련이 없는 조직의 사람도 같은 지역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조작해서라도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 내서 구속했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 안명근을 빌미로 평안도 일대 독립운동가를 소탕하려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악사건’과 ‘신민회 사건’ 또는 ‘105인 사건’이라는 유명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제는 1910년 10월 27일 군자금을 모집하던 안명근을 체포했다. 그리고 일제는 안명근 사건과 엮어서 황해도 일대의 김홍량(金鴻亮), 김구 등 안악양산학교(安岳楊山學校) 관련자와 면학회 및 부호, 지식인층 160여명을 체포하였다. 그래서 안명근사건을 '안악사건(安岳事件)'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1910년 12월 27일 주모자 이승훈·안태국의 인솔 하에 압록강철교 준공식에 참석한 조선총독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암살하려고 했다'라고 허위의 사건을 조작하고는 1911년 1월 1일부터 신민회 중심인물 600여 명을 체포하였다. 1심 재판에서 105명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105인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사건이다.
이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어도 일제강점기 많은 지역에서 많은 항일운동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 독립운동가든 자기 목숨과 삶을 바쳐서 싸웠다. 그러나 어떤 독립운동가는 자기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으면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해방 후 한국에 사는 필자를 비롯한 후손을 모르는 독립운동가도 있다.
그래도 많은 개인이나 단체가 이런 안타까운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리려는 노력을 통해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많다. 필자와 같은 일반인은 이런 전시가 없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많은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전시이다. 기회가 되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한다.
전시는 9월 12일 토요일까지이다. 평일은 10시부터 6시, 토요일은 10시에서 5시 운영한다고 한다. 일요일은 단체 관람객 예약만 개방한다고 한다. 예약하려면 울산노동역사관 1987(052-283-1987)로 문의하면 된다.
미군 방첩대와 정판사 사건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198943
조국엔 언제나 감옥이 있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2297
독립운동가 이관술 죽음에 대한 언론의 책임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84
골령골 학살


